이야기 4

[위스키 가이드] 초보자를 위한 위스키 푸드 페어링 (Whisky Food Pairing)

위스키 푸드 페어링, 트렌드가 되다. 페어링 (Pairing)에 사용되는 음식 메뉴를 가리키는 마리아주 (Marriage)란 프랑스어로 결혼, 결합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와인 페어링 (Wine Pairing)에 사용되는 말입니다. 잘 조합된 와인과 마리아주의 페어링은 그 자체만으로도 서로의 풍미를 끌어올려 더욱 즐겁고 풍성한 식사 자리를 만들어줍니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푸드 페어링 (Food Pairing)은 와인을 지나 위스키 (Whisky)에도 적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전의 시대까지 위스키는 주로 식전주나 식후주로 음용되곤 했지만, 미식가들과 요리사들 사이에서 위스키에도 그에 맞는 단짝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2019년은 위스키 페어링 (Whisky Pairin..

[칵테일 이야기] 잭 로즈 이야기 (Story of Jack Rose)

칵테일은 긴 역사를 지닌 만큼 다양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칵테일, 잭 로즈 (Jack Rose) 또한 그 최초의 발견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이 존재합니다.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설은 이후에 서술할 Frank J.May가 이 칵테일을 창조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가설들이 지닌 연관성과 흥미로운 요소들이 있어 이를 정리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자쿠미노 장미 (General Jacqueminot Rose) 잭 로즈의 기원에 대한 첫 번째 가설은 빨간 장미의 조상인 자쿠미노 장미 (General Jacqueminot Rose)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 가설은 잭 로즈의 색이 자쿠미노 장미와 거의 같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2. Colt's Neck Inn 미국 뉴저지의..

[칵테일 이야기] 모히또 이야기 (Story of Mojito)

알기 힘든 시작점 모히토 (Mojito)의 시작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클래식 칵테일이나 알코올 음료들이 그러하듯, 근현대사란 승자의 기록이며 정확히 전해지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기록이 소실되었거나 아직 미발견된 내용이 더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모히토 또한 이와 마찬가지의 상황입니다. 이 클래식 칵테일을 가지고 여러 학자들과 바텐더, 지식인들이 이 칵테일의 기원 이야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Sir Francis Drake 이 중 가장 흥미로우며, 정설로서 받아지는 것은 16세기 이전, 정확히는 1586년 잉글랜드 왕국 사략선단 소속으로 활동하였던 프랜시스 드레이크 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후원하던 탐험..

[위스키 역사] 위스키는 누가 처음 만들었는가? (Who Invented Whisky?)

스코틀랜드 (Scotland)와 아일랜드 (Ireland). 계속되는 종주국 논쟁 증류주의 역사에서, 위스키에 대한 종주국 논쟁은 정리되지 않은 채로 머나먼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역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자국이 종주국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증류 기술은 분명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먼저 만들어졌습니다. 초기의 증류는 향수와 방향제 등 단순한 형태의 조합물을 만들던 데에 그쳤습니다. 이 증류 기술은 아랍인들에 의해 프랑스와 스페인에 도착하였고, 여기에서 아쿠아 비테 (Aqua Vitae)라고 하는 증류주의 원형쯤 되는 형태의 알코올이 증류되었습니다. 세인트 패트릭 (ST. Patrick)과 국적 논쟁 아일랜드의 위스키. 제임스 (James)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술의 역사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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