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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가이드] 초보자를 위한 위스키 푸드 페어링 (Whisky Food Pairing)

위스키 푸드 페어링, 트렌드가 되다.페어링 (Pairing)에 사용되는 음식 메뉴를 가리키는 마리아주 (Marriage)란 프랑스어로 결혼, 결합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와인 페어링 (Wine Pairing)에 사용되는 말입니다. 잘 조합된 와인과 마리아주의 페어링은 그 자체만으로도 서로의 풍미를 끌어올려 더욱 즐겁고 풍성한 식사 자리를 만들어줍니다.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푸드 페어링 (Food Pairing)은 와인을 지나 위스키 (Whisky)에도 적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전의 시대까지 위스키는 주로 식전주나 식후주로 음용되곤 했지만, 미식가들과 요리사들 사이에서 위스키에도 그에 맞는 단짝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2019년은 위스키 페어링 (Whisky Pairing)..

위스키 지식 2022.08.23 0

[스피릿 이야기] 럼의 종류

여름 칵테일에 어울리는 스피릿, 럼 (Rum)은 특별한 제한이 존재하지 않아 세계 어느 곳에서나 합법적인 생산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80개가 넘는 국가에서 다양한 럼들이 만들어졌고, 이를 분류하기 위해 럼의 종류가 세분화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모든 종류의 럼을 정리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대부분의 럼의 종류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1. 화이트 럼 (White Rum) 주요 생산국 · 바베이도스 · 쿠바 · 푸에르토리코 · 트리니다드 토바고 주요 제품 · 바카디 카르타 블랑카 (Bacardi Carta Blanca) · 디플로마티코 럼 비앙코 (Diplomatico Rum Bianco) · 하바나 클럽 3 아뇨스 (Havana Club 3 Anos) 화이트 럼은 투명하거나 아주 ..

스피릿 지식 2022.11.30 4

[위스키 이야기] 위스키의 분류 (Classifications of whiskey)

위스키 종류와 분류 총정리|싱글 몰트·블렌디드·버번·라이의 차이위스키 매장에서 병을 살펴보면 싱글 몰트, 블렌디드, 버번, 라이처럼 다양한 이름을 발견하게 됩니다.처음 위스키를 접하는 분에게는 이 단어들이 모두 같은 기준으로 나뉜 종류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카치와 버번, 싱글 몰트는 서로 다른 기준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스카치위스키는 생산지와 법률싱글 몰트는 원료와 증류소버번은 생산국·원료·숙성 방식스트레이트는 숙성기간과 제조 조건따라서 위스키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하나의 목록을 외우기보다, 이름이 무엇을 기준으로 붙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위스키의 이름은 품질의 순위가 아니라, 그 술이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주는 표시입니다.1. 위스키는 어떻게 분류할까요?위스키의 분류..

위스키 지식 2022.07.15 0

위스키 마시는 법|니트·물·온더록·하이볼은 어떻게 다를까?

위스키를 처음 마실 때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있습니다.“좋은 위스키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니트로 마셔야 한다.”물론 니트는 위스키가 가진 향과 질감을 직접 확인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알코올 자극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향을 느끼기도 전에 입과 목이 따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위스키를 즐기는 방법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카치위스키협회 역시 스카치위스키를 마시는 유일하게 올바른 방법은 없으며, 물이나 얼음을 넣거나 칵테일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Scotch Whisky Association Scotch Whisky FAQsLearn some answers to common questions about Scotch Whisky, including how it is categ..

위스키 지식 2026.08.15 0

[칵테일 레시피] 휴고 스프리츠 (Hugo Spritz)

여름철 스프리츠 칵테일의 대표 주자는 오랫동안 아페롤 스프리츠였습니다. 선명한 오렌지색과 적당한 쓴맛, 가벼운 탄산감은 이제 이탈리아식 아페리티프를 상징하는 이미지에 가깝습니다.그런데 최근에는 아페롤보다 향긋하고 부드러운 휴고 스프리츠(Hugo Spritz)가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프로세코와 소다수에 엘더플라워의 꽃향기, 민트와 라임의 청량감을 더한 칵테일입니다.2026년 여름 영국에서는 휴고 스프리츠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핵심 재료인 생제르맹(St-Germain) 엘더플라워 리큐르의 판매도 함께 성장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최근 3개월간 생제르맹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그렇다면 휴고 스프리츠는 정말 아페롤 스프리츠를 대신할 새로운 칵테일일까요?..

칵테일 레시피 2026.08.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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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WSC 수상 결과: 기원 유니콘과 한국 위스키의 새로운 기록

IWSC는 스카치위스키와 와인 같은 전통적인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위스키, 럼, 진, 아가베 증류주와 지역 전통주까지 폭넓게 평가하는 국제 주류 대회입니다.2024년 IWSC 수상 결과에서는 보드카가 대회 역사상 가장 강한 성적을 기록했고, 숙성 럼과 주정강화 와인의 높은 완성도가 주목받았습니다. 조지아 오렌지 와인과 튀르키예 와인도 여러 해에 걸쳐 트로피를 받으며 새로운 산지의 성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습니다.2025년 결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한국에서 나왔습니다.경기도 남양주의 기원 위스키 증류소가 생산한 유니콘 코리안 싱글몰트 위스키가 Gold Outstanding과 Worldwide Whiskey Trophy를 함께 받았습니다. 프랑스와 대만, 아일랜드, 미국 등..

[스피릿 리뷰] 바카디 카르타 블랑카|모히또와 다이키리를 위한 화이트 럼

라임과 민트를 살려주는 깨끗하고 드라이한 칵테일 베이스바카디 카르타 블랑카(BACARDÍ Carta Blanca)는 칵테일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사용해봤을 만큼 익숙한 화이트 럼입니다.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비교적 부담스럽지 않다 보니 단순한 입문용 럼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이 제품의 목적은 상당히 분명합니다.강한 숙성 향이나 묵직한 단맛으로 다른 재료를 지배하기보다 라임, 민트, 설탕과 같은 칵테일 재료가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전체적인 맛을 깨끗하게 정리합니다.바카디 카르타 블랑카의 장점은 가장 강한 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칵테일의 다른 재료들이 제 역할을 하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1. Bottling NoteCategoryCountryProducerRa..

스피릿 리뷰 2026.08.28 0

2024 IWSC 수상 결과: 보드카의 재평가와 주정강화 와인의 강세

IWSC는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 진, 럼, 보드카, 브랜디와 각 지역의 전통 증류주까지 폭넓게 평가하는 국제 주류 대회입니다.2023년 IWSC 수상 결과에서는 세계 위스키의 생산국이 32개국으로 확대되었고, 과실 증류주에 새로운 트로피가 만들어졌습니다. 와인 부문에서는 조지아의 상승세와 튀르키예 와인의 첫 트로피 수상이 주목받았습니다.2024년에는 이러한 다양성이 더욱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났습니다.증류주 부문에는 4,000종이 넘는 제품이 출품되었으며, 약 100명의 국제 심사위원이 평가에 참여했습니다. 약 3,760개의 메달이 수여되었고, 이 가운데 약 500개가 Gold, 100개 이상이 Gold Outstanding이었습니다.진은 760개가 넘는 메달을 받으며 가장 큰 카테고리가 되었습니다. ..

2023 IWSC 수상 결과: 더 넓어진 세계 주류의 범위와 새로운 산지의 등장

2022년 IWSC는 대회 규모와 카테고리가 함께 확장된 해였습니다. 아시아 위스키와 아이리시 위스키가 독립된 트로피 부문으로 자리 잡았고, 와인에서는 멕시코와 영국, 조지아를 비롯한 새로운 산지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2023년에도 이러한 확장세는 계속되었습니다.2023 IWSC 증류주 부문에는 98개국에서 4,100종이 넘는 제품이 출품되었습니다. 120명의 심사위원이 출품작을 평가했으며, 99종이 Gold Outstanding, 379종이 Gold, 1,417종이 Silver, 1,512종이 Bronze를 받았습니다.Gold Outstanding은 98점 이상을 받은 제품에 수여되었으며, 이 가운데 9종은 99점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점수 제품에는 아쿠아비트, 브랜디, 럼, 백주, 아이리시위스키, ..

2022 IWSC 수상 결과: 커진 대회, 더 넓어진 주류의 지도

2021년 IWSC에서는 카발란을 비롯한 월드 위스키의 성장세가 인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에는 이러한 흐름이 위스키를 넘어 진, 럼, 아가베 증류주, 백주, 소주, 와인까지 더욱 넓게 확장되었습니다.2022 IWSC에는 90여 개국에서 4,000종이 넘는 증류주가 출품되었습니다. 당시 IWSC 역사상 가장 큰 규모였으며, 전체 출품작은 21개 카테고리에서 심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500종이 넘는 제품이 Gold Outstanding 또는 Gold를 받았고, 위스키가 전체 금메달 제품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출품량이 늘어난 럼도 주목할 만했습니다. 럼 출품작은 전년보다 23% 증가했고, 20종이 넘는 럼이 Gold Outstanding 또는 Gold를 받았습니다.트로피 체계에도 변화가 있었..

위스키 12년은 무슨 뜻일까? 숙성연수 읽는 법

위스키를 고를 때 병에 적힌 ‘12년’, ‘18년’, ‘21년’이라는 숫자를 가장 먼저 확인하는 분이 많습니다.그렇다면 ‘12년’이라고 적힌 위스키에는 정확히 12년 숙성한 원액만 들어 있을까요?결론부터 말하면 그럴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12년’은 최소 숙성연수를 뜻합니다스카치위스키의 숙성연수는 완성된 제품에 사용된 원액 가운데 가장 어린 원액을 기준으로 표시합니다.따라서 라벨에 ‘12 Years Old’라고 적혀 있다면, 그 위스키에 들어간 모든 원액이 적어도 12년 이상 숙성됐다는 의미입니다.이를 가장 간단하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위스키 12년 = 12년보다 어린 원액이 들어 있지 않은 위스키영국의 스카치위스키 규정과 EU 증류주 표시 규정도 숙성연수를 표시할 때 가장 어린..

위스키 지식 2026.08.24 0

2021 IWSC 수상 결과|카발란과 월드 위스키의 성장

2021년 IWSC는 당시 대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증류주 심사로 기록됐습니다.86개국에서 4,000종 이상의 증류주가 출품됐고, 80명이 넘는 전문가가 8일 동안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위스키와 진처럼 익숙한 증류주부터 바이주·쇼추·그라파·아르마냑, RTD와 하드 셀처까지 대회의 범위도 한층 넓어졌습니다.가장 눈에 띈 분야는 월드 위스키였습니다. 스카치위스키를 제외한 세계 각국의 위스키 가운데 70종이 95점 이상을 받았으며, 대만의 카발란은 제품 트로피와 생산자상을 함께 차지했습니다.2021 IWSC는 ‘스카치 이외의 위스키’가 하나의 주변부가 아니라 독립적인 경쟁 영역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아래 제품들은 필자가 직접 시음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 제품은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준벅을 기억하십니까|TGI 프라이데이스가 한국 바 문화에 남긴 것

초록색 칵테일 한 잔을 떠올려봅니다.멜론 리큐르와 코코넛 럼, 바나나 리큐르에 파인애플 주스와 스위트 앤 사워 믹스를 더한 달콤한 칵테일. 선명한 색과 열대과일 향을 가진 준벅(June Bug)은 한때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칵테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지금의 시선으로 보면 다소 달고 화려한 프랜차이즈 칵테일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벅 한 잔에는 한 시대의 한국 바 문화가 담겨 있습니다.그 중심에는 TGI 프라이데이스가 있었습니다.TGI 프라이데이스는 한국 바 문화를 시작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칵테일과 바텐더라는 직업을 가장 넓고 화려하게 대중에게 보여준 무대였습니다.1992년, 한국에 들어온 TGI 프라이데이스TGI 프라이데이스(TGI Fridays)는 1965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캐..

2020 IWSC 수상 결과|포스퀘어 2008과 주정강화 와인의 강세

2020년은 세계 주류 산업에도 특별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시음회와 전시회, 주류 행사가 연이어 취소됐고 생산자와 유통업계 역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IWSC도 예정된 일정을 조정해야 했지만 심사를 이어갔습니다. 9월에는 증류주 트로피 16종, 10월에는 와인 트로피 30종을 발표했습니다. 11월 시상식은 51년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습니다.이번 글에서는 2020 IWSC 증류주 트로피 전체와 와인 트로피 가운데 당시 결과를 잘 보여주는 10종을 정리해 보겠습니다.2020 IWSC에서는 익숙한 스카치위스키와 샴페인뿐 아니라 독일 싱글 몰트, 중국 바이주, 일본 우메슈, 마르티니크 럼까지 다양한 술이 주목받았습니다.※ 아래 제품들은 필자가 직접 시음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테이스팅 평가..

온더락 글라스는 왜 ‘온더락’일까? Rocks Glass의 이름과 유래

위스키를 마실 때 가장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잔 중 하나가 온더락 글라스(On-the-Rocks Glass)​입니다.낮고 넓은 형태의 잔에 커다란 얼음을 넣고 위스키를 따르는 모습은 이제 위스키를 상징하는 이미지처럼 자리 잡았습니다.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왜 얼음을 넣어 마시는 것을 ‘On the Rocks’라고 부르고, 이 잔은 왜 ‘Rocks Glass’가 되었을까요?의외로 이 표현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지 않았습니다.On the Rocks란 무엇일까?바에서 On the Rocks라고 주문하면 일반적으로 술을 얼음 위에 부어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예를 들어,Whisky Neat → 얼음 없이 그대로Whisky on the Rocks → 얼음을 넣고 위스키를 부어 제공하는 방식입니다.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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