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는 와인을 처음 만든 문명이 아니었습니다. 로마가 성장하기 전부터 이탈리아와 지중해에는 포도 재배와 와인 교역이 존재했습니다. 로마의 역사적 의미는 그보다 다른 데 있습니다. 포도 재배와 양조, 저장과 운송을 농장 경제와 도시의 소비, 제국의 교역망 속에 연결했다는 점입니다.로마의 와인은 농민의 일상적인 음료이면서 부유층의 사치품이었고, 제사와 의학, 식탁과 시장을 오갔습니다. 오늘날에도 익숙한 포도밭과 저장고, 운송 용기의 흔적은 로마인들이 와인을 어떻게 생산하고 유통했는지 보여줍니다. 하지만 문헌은 대체로 지주와 엘리트의 관점에서 쓰였고, 고고학 자료만으로는 와인의 실제 맛이나 소비량을 완전히 복원하기 어렵습니다.이번 글에서는 로마가 와인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부터 포도 재배와 농장 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