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부 와인의 발견 1860년 프랑스의 샤또 디켐이라는 영주가 다른 지방으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자리를 비워 그의 영지의 포도 농가는 수확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포도 수확은 영주의 권한이었으며 누구도 임의대로 수확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업무를 마친 영주가 돌아와보니 포도는 이미 시기를 놓쳐 지나치게 익어 시들고, 말라버린 후였습니다. 이를 폐기하려다 포도주를 담그기로 결정하였는데, 포도주가 익은 후 마셔보니 달고 맑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이러한 현상을 기이하게 여겼을 지 모르지만. 현대에 이르러 이 현상에 대한 원인을 밝혀낼 수 있었습니다. 이 현상은 보트리티스 시네리아(Botrytis Cinerea)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되는 것입니다. 이 곰팡이가 달라붙은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