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역사 4

[술의 역사] 바다의 술, 럼 (the Liquor of the sea, Rum)

근현대의 선상 또는 해적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나 소설에서는 빈번하게 럼이 등장합니다. 그만큼 럼은 바다 사람들의 술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실제로도 그러하였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럼이 어떻게 선상에서 널리 퍼지게 되었는지와 바다와 럼이 만들어낸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삼각무역 (Triangular Trade) 삼각무역(Triangular Trade)은 럼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이 무역의 시작은 15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프란시스 드레이크 경의 사촌인 존 호킨스 경은 영국으로서는 최초로 아프리카 노예 무역의 시작을 알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 무역을 통한 이익을 잘 파악하고 있었고, 세 번의 항해를 진행하였습니다. 최초의 삼각 무역은 영국의 천, 모피 등..

술의 역사 2022.08.28

[위스키 역사] 스피크이지 바 (Speakeasy Bar)

스카치위스키 침체기와 금주법이 만든 장소. 스피크이지 바 스카치위스키 역사 중 긴 시간을 차지하는 침체기. 미국의 금주령과 맞물려 술 애호가들의 아지트. 스피크이지(Speakeasy)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바의 또 하나의 콘셉트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죠. 스피크이지 바 (Speakeasy Bar)의 역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금주령과 밀수꾼 미국의 금주령 이후. 위스키는 “정식적으로” 수입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러나 위스키는 그다지 심각한 타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미 큰 타격을 받은 후였기 때문일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바로 밀수업자들의 어마무시한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죠. 위 사진은 미국의 전설적인 밀수업자. 윌리엄 프레드릭 맥코이(William Frederick McCoy, 1877~..

술의 역사 2022.07.22

[위스키 역사] 스카치 위스키의 역사 (History of Scotch Whisky)

가장 많은 위스키 증류소를 가지고 있는 국가. 스코틀랜드 위스키 생산국 중 스코틀랜드(Scotland)는 가장 높은 인지도와 역사를 자랑합니다. 세계에서 위스키 증류소가 가장 많은 국가이기도 하죠. 아일랜드와 더불어 위스키의 종주국으로 군림해온 스코틀랜드. 그들의 위스키인 스카치위스키 (Scotch Whisky)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증류 기술을 얻다. 증류 기술의 시작은 중국과 이집트였습니다. 그들은 향수를 만들기 위해 증류 기술을 발견하게 되죠. 이 기술은 수도사들에 의해 유럽 전역에 알려지게 됩니다.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인 성 패트릭 또한 이러한 역사 중 한 명이었습니다. 스코틀랜드에는 아일레이(Islay) 섬이 있습니다. 이 섬은 북아일랜드의 앤트림 해안의 부시밀즈, 자이언츠 ..

술의 역사 2022.07.22

[위스키 역사] 위스키는 누가 처음 만들었는가? (Who Invented Whisky?)

스코틀랜드 (Scotland)와 아일랜드 (Ireland). 계속되는 종주국 논쟁 증류주의 역사에서, 위스키에 대한 종주국 논쟁은 정리되지 않은 채로 머나먼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역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자국이 종주국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증류 기술은 분명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먼저 만들어졌습니다. 초기의 증류는 향수와 방향제 등 단순한 형태의 조합물을 만들던 데에 그쳤습니다. 이 증류 기술은 아랍인들에 의해 프랑스와 스페인에 도착하였고, 여기에서 아쿠아 비테 (Aqua Vitae)라고 하는 증류주의 원형쯤 되는 형태의 알코올이 증류되었습니다. 세인트 패트릭 (ST. Patrick)과 국적 논쟁 아일랜드의 위스키. 제임스 (James)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술의 역사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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