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ktail Profile
Base | Era | Origin | Serve |
Liquor |
1860년대 (추정) |
Italy |
Highball Glass |
Making | Season | Time | Type |
Stir | Four Season | Aferitif | Short Drink |
네그로니의 부모 격 칵테일
7월의 탄생 칵테일인 아메리카노 (Americano)는 밀라노에서 유래된 칵테일입니다.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금주법 기간 동안 이탈리아에 방문한 미국인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이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칵테일의 원형은 ‘밀라노-토리노(Milano-Torino)’입니다. 이 이름은 밀라노에서 만들어진 캄파리 (Campari)와 토리노에서 만들어진 이탈리안 버무스. Punt e Mes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붙게 되었는데요. 이 칵테일에 소다수를 더하면 바로 아메리카노가 됩니다.
아메리카노의 유래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는 1860년 밀라노의 Gaspare Campari의 바, Caffe Campari에서 발명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설로는 1930년대 미국에서 활동하였던 이탈리아인 복서. Primo Carnera를 기리는 칵테일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네그로니 (Negroni)의 아버지라 불리는 칵테일이며 네그로니의 유래에서 미루어 짐작해보면 1860년대 만들어진 칵테일이라는 것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제임스 본드와 아메리카노
Americano가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제임스 본드 소설의 역할이 컸습니다. 007시리즈의 작가, Ian Fleming의 첫번째 소설인 Casino Royale에서 제임스 본드 (James Bond)가 주문한 첫번째 칵테일이 바로 아메리카노입니다. 제임스 본드는 “From Russia With Love”, “From a View to a Kill”에서 각각 2번, 1번 이 칵테일을 마십니다. 사실 그는 감초 맛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여 이 칵테일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제임스 본드는 이 이유 때문에 아메리카노 칵테일을 주문하였습니다.
“No, in cafes you have to drink the least offensive of the musical comedy drinks that go with them.” (번역 : 카페에서는 뮤지컬, 코미디, 음료 중 가장 불쾌한 음료를 마셔야 하죠.)
이유야 어찌되었든 그는 분명 이 가장 불쾌한 칵테일을 즐겼습니다. 그는 이 대사와 함께 주문한 아메리카노에 페리에(Perrier)를 넣어달라고 요구합니다. 제임스 본드가 아메리카노에 페리에를 넣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고가의 소다수가 음료를 개선하는 가장 저렴하고 확실한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본드는 가니시로 레몬 껍질을 넣어 마셨습니다.
소설이나 영화나 제임스 본드는 음료를 선택함에 있어 자신만의 확고한 이론이 있나 봅니다. 여담으로 리메이크된 영화 “카지노 로얄”에서는 베스퍼 마티니 탄생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됩니다.
Recipe
Tools
- 지거 (Jigger)
- 바 스푼 (Bar Spoon)
- 아이스 페일 (Ice Pale)
- 아이스 텅 (Ice Tongue)
- 바 나이프 또는 가니싱 나이프 (Bar Knife or Garnishing Knife)
Ingredients
*본 레시피는 IBA 지정 레시피입니다.
- 1 oz Campari
- 1 oz Sweet Vermouth
- A Splash of Soda Water
How to Make
잔은 IBA 지정 레시피에서는 올드 패션드 글라스를, 보통 바에서는 하이볼 글라스를 사용합니다.
얼음을 채운 칠링된 잔에 캄파리와 스위트 버무스를 넣고, 그 위에 약간의 소다수를 부어줍니다. 그 이후 소다의 탄산이 최대한 손실되지 않도록 약하게 저어줍니다. 장식은 보통 오렌지 필, 오렌지 슬라이스, 레몬 필 혹은 오렌지 슬라이스와 레몬 필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다수의 양은 개인 취향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1:2 비율로 기본 레시피로 하고 개인 취향에 맞게 조절해서 자신만의 비율을 완성시키기를 추천드립니다.
아메리카노는 국제 바텐더 협회 IBA의 the Unforgettables 칵테일로 등록된 2개의 캄파리 칵테일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기본 레시피는 IBA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Tasting Information
Alcohol | Sweet | Sour |
★★☆☆☆ | ★★☆☆☆ | ★☆☆☆☆ |
아메리카노 (Americano)는 캄파리를 스무스하게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네그로니와 마찬가지로 캄파리의 맛이 지배적이지만 소다수 덕분에 청량하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여기에 오렌지 향이 어우러집니다. 도수는 크게 높지 않습니다. 캄파리 특유의 맛에 거부감을 느끼시지 않는다면 아페리티프, 리프레쉬 칵테일로 적합할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칵테일 레시피] 아메리카노 (Americano) 포스팅에 활용된 참고 사이트 및 서적 리스트입니다.
위키피디아 (https://www.wikipedia.org/)
IBA (https://iba-world.com/)
Liqour.com (https://www.liquor.com/recipes/americ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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