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이야기 25

[와인 이야기] 리슬링 (Riesling)

리슬링의 기본 정보 리슬링은 독일의 라인 (Rhine) 강이 원산지인 청포도 품종입니다. 향이 다채로운 포도 품종으로 향수와 같은 꽃 향기를 가지고 있다. 산도 또한 매우 높기 때문에 숙성 잠재력이 높은 화이트 와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랑 테스트 Geand Est 레지옹 (Region)에 속하는 프랑스의 알자스 지방에서는 1400년대 또는 그 이전부터 재배해 왔으며, 리슬링으로 만든 와인은 최고급 포도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독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으로 덩굴은 부분적으로 목질화 되어 있고 추위를 선호합니다. 싹은 늦게 나오며 강건하고 생산성이 뛰어납니다. 포도알은 작고 둥글며 부드럽고, 겉껍질은 녹색빛을 띤 노란색으로, 얼룩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리슬링으로 만..

[위스키 가이드] 초보자를 위한 위스키 푸드 페어링 (Whisky Food Pairing)

위스키 푸드 페어링, 트렌드가 되다. 페어링 (Pairing)에 사용되는 음식 메뉴를 가리키는 마리아주 (Marriage)란 프랑스어로 결혼, 결합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와인 페어링 (Wine Pairing)에 사용되는 말입니다. 잘 조합된 와인과 마리아주의 페어링은 그 자체만으로도 서로의 풍미를 끌어올려 더욱 즐겁고 풍성한 식사 자리를 만들어줍니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푸드 페어링 (Food Pairing)은 와인을 지나 위스키 (Whisky)에도 적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전의 시대까지 위스키는 주로 식전주나 식후주로 음용되곤 했지만, 미식가들과 요리사들 사이에서 위스키에도 그에 맞는 단짝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2019년은 위스키 페어링 (Whisky Pairin..

[와인 이야기] 세계 3대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the World's top three white wine grape varieties)

화이트 와인 양조에 사용되는 포도들 화이트 와인 양조에 사용되는 포도 품종은 전세계적으로 50여종이 넘습니다. 이 포도 품종들은 복잡한 성장 과정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복잡성과 강렬한 향미를 지닌 포도 품종입니다. 비티스 비니페라 (Vitis Vinifera) 종에 속하는 이 포도는 지중해 지역에서 시작되어 적포도와 같은 기원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든 와인을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양조에 사용된 포도의 품종에 대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화이트 와인 양조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3가지 품종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1. 샤르도네 (Chardonnay) · 주요 재배지 1. 프랑스 브루고뉴 (Bourgogne) 2. 프랑스 상파뉴 (Champagne) 3. 미국 캘리포니아 ..

[브랜드 히스토리] 바카디 (Bacardi)

가장 사랑받는 럼 브랜드 1862년 설립부터 2020년대까지 만들어진 수많은 럼 브랜드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를 꼽자면 단연 바카디를 꼽을 수 있습니다. 박쥐 로고로 대표되는 이 럼 브랜드는 뛰어난 품질과 부드러운 풍미로 칵테일의 재료로도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돈 파쿤도 바카디 마소 바카디의 창립자, 돈 파쿤도 바카디 마소는 1814년 10월 14일 스페인의 시체스에서 태어났습니다. 1830년, 형들을 따라 스페인에서 쿠바로 이민을 가게 된 돈 파쿤도 바카디 마소 (Don Facundo Bacardi Masso)는 1844년 와인샵을 차려 주류 산업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1852년 거대한 지진과 콜레라로 산티아고가 황폐해지고, 그의 자녀들 가운데 Juan과 Maria가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

[위스키 이야기] 배치 (BATCH)

위스키 병을 살펴보다 보면 스몰 배치 (Small Batch)와 같이 "배치"라는 단어가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스키에 사용되는 이 용어는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어려운 느낌을 받게 만들 것입니다. 하지만 위스키를 더욱 잘 선택하고 즐기기 위해서 이 낯선 용어들과 친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위스키 초심자들을 위한 위스키 워드 (Whisky Word). 오늘의 단어는 바로 배치 (Batch)입니다. 배치 (Batch) 란? 이 ‘Batch’라는 단어는 (일괄적으로 처리되는) 집단(무리)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공장의 공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이 단어는 한 번에 생산되는 묶음의 단위를 의미합니다. 고로 위스키는 한 번의 시기에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B..

[위스키 이야기] 위스키의 향을 만들어내는 조건 (the condition of making the scent of whisky)

위스키 (Whisky)가 지닌 향을 탐구하는 것의 즐거움 위스키 (Whisky)는 굉장히 풍부한 풍미 캐릭터를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에 못지 않게 다양한 향으로 풍미를 완성시킵니다. 때문에 위스키 테이스팅을 진행할 때 느껴지는 향과 그 향이 만들어지는 조건들에 대해 탐구하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작업입니다. 물론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깊이 빠져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전문적인 바텐더나 위스키 애호가라면, 자신이 다루고 있는 술에 대해 깊게 탐구하고 이해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자세입니다. 만일 아로마 (Aroma. 또는 Nose)와 팔레트 (Palete) 프로필에 대해 탐구와 정리가 이루어진 사람과 함께라면 위스키에 대해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과의 술자리에서..

[칵테일 이야기] 잭 로즈 이야기 (Story of Jack Rose)

칵테일은 긴 역사를 지닌 만큼 다양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칵테일, 잭 로즈 (Jack Rose) 또한 그 최초의 발견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이 존재합니다.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설은 이후에 서술할 Frank J.May가 이 칵테일을 창조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가설들이 지닌 연관성과 흥미로운 요소들이 있어 이를 정리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자쿠미노 장미 (General Jacqueminot Rose) 잭 로즈의 기원에 대한 첫 번째 가설은 빨간 장미의 조상인 자쿠미노 장미 (General Jacqueminot Rose)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 가설은 잭 로즈의 색이 자쿠미노 장미와 거의 같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2. Colt's Neck Inn 미국 뉴저지의..

[칵테일 이야기] 지거의 종류 (Types of Jigger)

다양한 모습의 지거 지거 (Jigger)는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어떠한 스타일이던 간에 그것을 ‘지거’ 라고 부르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형태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조금 달라질 뿐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양한 지거의 종류 중 대체로 널리 알려진 지거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더블 지거 (Double Jigger) 미국에서 만들어진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 지거로 더블 지거 혹은 베이직 지거 (Basic Jigger)라 불립니다. 작은 계량컵과 그보다 더 큰 계량컵 2개가 결합된 모래시계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진 더블 지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통 0.75oz/ 1oz부터 1oz/ 1.5oz의 용량을 사용합니다. 2. 재페니즈 지거 (..

[칵테일 이야기] 지거 (Jigger)

지거의 정의 지거 (Jigger)는 칵테일을 만들 때 각 재료를 정확한 비율로 배합하기 위해 사용하는 계량 도구입니다. 일반적인 지거는 위 아래로 두 개의 계량컵이 결합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는 1893년 미국의 C. P. Dungan의 지거 디자인 특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양 쪽의 계량컵 중 작은 용량의 계량컵을 포니 샷 (Pony Shot)라 부르며, 반대쪽의 더 큰 용량의 계량컵은 Fluid Jigger 혹은 지거 샷 (Jigger Shot)이라 불립니다. 용량 지거의 표준 용량은 0.75oz / 1.5oz입니다. 그러나 이 용량의 지거는 자주 사용되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샷의 용량이 1.5oz이기 때문에 1온스 (30ml)와 1 1/2oz (45ml) 혹은 2oz (60ml)가 결합된 ..

[칵테일 이야기] 롱 드링크 & 숏 드링크 칵테일 (Long Drink & Short Drink)

길고 짧은 것은 다른 법 칵테일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 마저도 헷갈리기 쉬운 두 개의 개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롱 드링크 칵테일 (Long Drink Cocktail)과 숏 드링크 칵테일 (Short Drink Cocktail)입니다. 이 두 가지의 칵테일 용어가 어떤 칵테일을 말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Long Drink Cocktail 대표 칵테일 Tom Collins Bloody Mary 롱 드링크는 갈증을 해소하거나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마시는 알코올, 비알코올 음료를 뜻합니다. 롱 드링크 칵테일 (Long Drink Cocktail)은 탄산음료나 물, 주스류가 혼합되어 숏 드링크 칵테일(Short Drink Cocktail)에 비해 도수가 낮으며 주로 식사와 함께 마십니다. 이 칵테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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